한미약품의 국산 GLP-1 계열 비만치료제 ‘에페(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)’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.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주도해 온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 것입니다.
하지만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, 서로 다른 임상시험의 체중 감소율만 단순 비교해서 약의 우열을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. 처방 전에는 효과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와 부작용 위험, 장기 치료비를 의료진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
에페는 어떤 약인가
- 성분명: 에페글레나타이드
- 개발사: 한미약품
- 계열: GLP-1 수용체 작용제
- 투여 방식: 주 1회 주사
- 허가 시점: 2026년 10월 7일
- 출시 계획: 회사는 이르면 10월 말 출시를 추진
GLP-1 수용체 작용제는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. 위고비도 GLP-1에 작용하고, 마운자로는 GLP-1과 GIP 두 수용체에 함께 작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.
국내 3상에서 확인된 수치
기사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에페 투여군의 40주 평균 체중 감소율은 9.02%였습니다. 위약군과의 차이를 반영한 수치는 9.75%포인트로 제시됐습니다.
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주요 임상에서 더 큰 평균 체중 감소율이 보고됐지만 임상 기간, 용량, 환자 특성, 중도탈락 처리 방법이 다릅니다. 서로 다른 시험의 숫자를 나란히 놓고 개인에게 어느 약이 더 좋다고 결론내릴 수 없습니다.
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
업계에서는 초기 용량 기준 4주분 공급가격이 10만원대 후반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이는 확정된 환자 부담액이 아닙니다.
실제 지출은 출시 가격, 처방 용량, 병원 진료비와 조제비, 투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국내 생산이 공급 안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 생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판매가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.
처방 전에 의료진과 확인할 사항
- 현재 체질량지수와 동반질환이 허가된 사용 대상에 해당하는지
- 복용 중인 당뇨병 치료제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가능성
- 위장관 증상 등 예상 가능한 이상반응과 대처 방법
- 용량을 올리는 일정과 중단 기준
- 임신 계획, 과거 병력 등 개인별 금기·주의사항
- 중단 후 체중 유지에 필요한 식사·운동 계획
비만치료제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. 온라인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을 구매하거나 기존 약을 임의로 바꾸고, 용량을 스스로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.
출시 후 확인할 부분
- 식약처 허가사항과 제품설명서에 기재된 정확한 대상·용법
- 용량별 실제 공급가격과 병원별 환자 부담액
-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투약 지속률과 이상반응
- 장기 체중 유지와 대사질환 개선 자료
- 공급 안정성과 품절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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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약의 선택·변경·중단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고, 출시 후 식약처 허가사항과 제품설명서를 확인하세요.